
지리산 성삼재 도로 체증 지리산을 향해 달리는 버스가 고속도로를 벗어나 지리산 경계에 접어들자, 차량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뱀사골을 지나면서 도로는 좁아지고, 꼬불꼬불한 길이 이어졌다. 버스가 성삼재에 도착했을 무렵, 주차장은 이미 차량으로 가득 찬 상태였다. 버스는 회원들만 내려주고 도로변에 서서 기다렸지만, 좁은 도로를 따라 늘어선 차량 때문에 교통이 마비되었다. 차량들은 도로까지 기어 나와 끝없이 길을 따라 주차되어 있었다. 산골이라 좁은 도로를 따라 주차된 차량을 피해 교행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버스는 거의 한 시간 동안 성삼재 주변을 돌고 돌아야 했다. 마침내 성삼재에 도착했을 무렵,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멀미로 어지러워졌다. 회원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멀미를 참았다. 좁고 꼬불꼬불..
blueholly
2024. 10. 17. 02:43